UNDP와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기 나서
6개월간 도출된 솔루션 공개
이달부터 본격 지원 나서기로

▲ 자료사진

현대자동차가 6일 유엔개발계획(UNDP)과 손잡고 진행 중인 ‘포 투모로우(for Tomorrow)’ 프로젝트 론칭 6개월을 맞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도출된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포 투모로우는 교통, 주거, 환경 등 오늘날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전세계 각계 구성원의 집단지성을 모아 솔루션을 만들고 이를 현실화하는 크라우드소싱(대중의 참여로 해결책을 얻는 방법) 방식의 캠페인이다.

이번에 영상을 통해 공개된 솔루션은 실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직면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직접 제시한 내용을 기반으로 했다. 태양광 가로등은 낙후 지역의 태양광 가로등 설치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태양광 가로등 덕분에 지역 주민이 일몰 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게 될 예정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와 UNDP는 누구나 솔루션을 제안하고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에 대한 투표와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첫 주제로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정했다.

영상에 공개된 3가지 외에도 지난해 10월부터 총 30여개국에서 50여개의 다양한 솔루션이 접수됐다.

특히 제안된 솔루션의 대부분이 환경 이슈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진 MZ세대가 직접 참여한 것으로,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가 MZ세대의 새로운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와 UNDP는 환경 운동가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UNDP 산하 ‘UNDP 액셀러레이터 랩스’, 현대 크래들을 통해 이중 일부 솔루션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5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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