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교사들의 지성과 사고역량을 키우기 위해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한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 일환으로 수업과 교육 활동 혁신을 위한 ‘다함께 성장하는 학습공동체’를 확산하고자 현장 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 마련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최근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에서 본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업무 담당자로 구성된 전문적 학습공동체 기관 담당자 2차 네트워크 모임을 열고 학교 현장의 효율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모임에서는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사업 현황과 신청학교로 찾아가 연수와 워크숍을 지원해주는 ‘찾아가는 다·성·공(다함께 성장하는 학습공동체) 톡!톡!’ 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더 나은 현장을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시교육청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사업은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각급학교에서 일과 시간 내에 월 4시간 운영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장려하고 있다. 

또 단위 학교의 운영상 어려운 점을 돕고 자발적 참여 의지를 높이기 위해 학교 업무 담당자 권역별 네트워크,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 직무연수 인정,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주요 의제는 교사 본연의 책무인 교육 활동에 관한 연구와 실천”이라며 “미래 사회에서는 학생 뿐만 아니라 교사에게도 집단지성적 사고역량은 반드시 갖춰야 할 능력이기에 동료 교사와 함께 교육 활동 중심의 협력적 학습공동체 문화를 정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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