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극 대표주자 문영남 작가
특유의 정체성으로 화제 모아

▲ KBS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문영남 작가의 주말드라마 KBS 2TV ‘오케이 광자매’가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오케이 광자매’는 26.2%~3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6회 만에 거둔 최고 성적이다.

전날 방송에서는 이광남(홍은희)이 배변호(최대철)와 이혼한 뒤 고시원 살이를 시작한 사실이 발각되면서 두 사람의 이혼이 집안 갈등으로 번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률이 오른데는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문영남 표 가족극으로서의 정체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오케이 광자매’ 이전에 방송되던 ‘오! 삼광빌라!’가 꾸준히 30%대 시청률을 보여줬음에도 화제성 측면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조강지처 클럽’ ‘소문난 칠공주’ 등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던 문영남 표 주말극의 끝까지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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