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8일 세계박물관의날 맞아
올해 ‘박물관의 미래’ 주제로
스탬프투어·역사문화강좌 등
울산박물관 주도로 행사 마련

“아이들 손잡고 박물관으로 오세요!”

‘박미주간’이라는 말이 있다. 풀어쓰면 ‘박물관·미술관주간’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세계박물관의날(5월18일)을 계기로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전국 곳곳에서 관련 행사를 추진해 왔다.

올해 박미주간은 ‘박물관의 미래: 회복과 재구상’이라는 슬로건으로 14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울산지역에서는 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이 해당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4차산업혁명이라는 환경변화에 대응해 박물관·미술관이 갖춰야 할 새로운 역할과 기능을 찾아보는 시간이다.

울산박물관에서는 ‘울산 여행의 시작, 울산박물관’이라는 주제로 태화사지 십이지상 사리탑 만들기, 울산박물관 보물탐험대 스탬프 투어, 동양화 부채만들기, 가족영화 상영, 역사문화강좌, 원형극장이 운영된다.

대곡박물관에서는 ‘다독다독 울산대곡박물관, 휴식과 즐거움의 뜰’을 주제로 우수관람자 선발고사, 스탬프투어 도장깨기 ‘뮤지엄꾹’,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 서부 울산역사 알아보기 등이 마련된다.

암각화박물관에서는 ‘박물관 에코백 디자이너의 피디(P·D)수첩’이라는 주제로 에코백 만들기가 진행된다.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에서는 ‘오색빛깔 제방마을’이라는 주제로 약사제방의 축조 색칠놀이를 가정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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