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지갤러리에서 책을 읽고 있는 이유화 작가

울산 남구 삼호동에 있는 명지갤러리(관장 김광련)는 10일부터 30일까지 충남 당진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서양화가 이유화 작가의 초대개인전을 연다고 밝혔다.

전시는 과감한 색채로 그린 파격적인 여성 누드와 자화상 그리고 작가가 좋아하는 작품을 오마주(hommage)한 그림 25개 작품으로 구성하고 있다. 
 

 

이유화 작가는 “유성처럼 날아다니는 마음속 생각들, 사람의 마음을 언어로 옮겨 놓을 수 없을 때 붓을 든다”라며 “혼자만 연주하듯 캔버스 가득 색을 담고 있을 때 느끼는 무아지경의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사람을 초대해 전시를 열게 해준 명지갤러측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전시된 누드작품들 

이유화 작가는 충남미술대전 특선, 남농미술대전 입선 2회 그 외 다수이며 현재 충남 당진 구상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현대시문학 편집차장을 맡고 있다.
또한 한국음악작사가협회 회원이며 시집으로 ‘내안에 바람이 분다’ 외1편이 있고 작사로 ‘ 널 사랑해’외 다수가 있다.

 

김광련 관장은 “이유화 작가의 작품은 색감이 화려하지만 쉽게 질리지 않고 고급지다”라며 “봄 빛깔의 화사함으로 평화로운 일상을 엿볼 수 있고 때로는 강렬한 색체에 도발적인 여인의 누드를 과감하게 표현했다”라고 말했다.임규동 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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