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중묵)는 지난해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에 3조6천969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 보증지원 실적이 지난 2002년도 대비 14.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연간 목표액인 3조4천억원을 8.7%나 초과달성한 것이기도 하다.
 지역별로는 부산지역이 1조7천5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경남지역이 1조6천300억원으로 14.7%, 울산이 3천106억원으로 7.8% 각각 증가했다.
 신보 부산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이같은 보증지원 실적의 증가는 지난해 9월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게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실시한데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보증수요가 꾸준히 늘어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도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차원 높은 보증지원을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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