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5시께 울산서부경찰서에 살인사건 신고가 접수되자 문을 연지 1주일만에 첫 강력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 바짝 긴장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

 이날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에 사는 김모씨(48)가 같은 마을에 사는 친구인 박모씨(48)에게 흉기를 휘둘러 박씨가 죽은 것 같다는 내용이 경찰에 접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감식반, 형사과, 파출소 직원 등 10여명을 현장에 출동시켰으나 이날 낮부터 함께 술을 먹던 김씨와 박씨가 사소한 일로 주먹다짐한 것에 불과했으며 병원으로 옮긴 박씨도 크게 다친데 없는 단순 상해사건으로 밝혀져.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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