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행장 정경득)은 올해 1분기 가결산 결과 3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으며, 이는 지난해 분기 대비 약 82억원(36%)이 늘어난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최근 신용불량자의 증가, 지속적인 경기악화, 금융권의 가계대출과 중소기업의 연체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역대 최고의 경영실적을 거둔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예금보험공사와 맺고 있는 MOU(양해각서) 지표도 모두 달성하는 등 경영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총자산이익율(ROA)도 1%를 초과하고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2% 미만을 달성하는 등 우량은행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고 경남은행은 밝혔다.
 정경득 은행장은 "이같은 성과는 핵심예금의 지속적인 증가정책, 수익증권과 방카슈랑스 운용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증가, 수익성 자산의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역본부간 코마케팅(Co-Marketing)체제를 구축, 김해, 양산, 울산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지역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 행장은 또 "지방은행은 지역민과 고객들의 계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 발전한다"면서 "앞으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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