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항 관련업체 및 이용자들의 숙원이었던 CIQ(통관·검역) 기관의 온산항내 입주가 이루어지게 돼 항만이용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고, 항만경쟁력 및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기대된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27일 급성장하고 있는 온산항 이용 고객의 불편해소 및 One-Stop Service 제공을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해양청 소속 온산해양수산사무소도 출입국관리 및 검역업무를 함께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양청은 출입국관리사무소 울산출장소 및 국립울산검역소와 협의결과 온산해양수산사무소내에 이들 기관의 별도 사무실을 마련, 해당 직원들이 근무하도록 했다.
 울산검역소는 온산항사무실에 2명의 인력을 배치해 입항선박검역 및 무전검역선박보건상태 신고서 접수, 쥐잡이증명서 및 위생검사 등을, 출입국관리사무소는 1명이 출입국선박심사업무 및 선박승무검색 등의 통관·검역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온산항도 울산본항처럼 해양수산업무와 출입국관리 및 검역, 세관, 해경업무가 일괄적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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