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리의 정기예금에서 이탈한 은행 돈이 고수익을 쫓아 주가지수연동 수익증권(ELS) 등 간접 투자상품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27일 현재 61조2천861억원으로 3월말의 62조4천411억원보다 1조1천550억원이 감소했다.
 반면 주가지수 연동 수익증권(ELS)은 3월말 1조5천747억원에서 지난 27일 2조899억원으로 32.7%(5천152억원)가 증가했다.
 또 수시입출식 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는 3조5천119억원에서 5조2천137억원으로 48.4%(1조7천18억원)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은행권 관계자는 "각 은행이 만기가 된 정기예금 고객들에게 수익률이 높고 안정적인 은행의 ELS나 MMF를 이용하도록 창구에서 유도하고 있다"면서 "은행 자금운용 구조의 "새판짜기"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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