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750선을 가까스로 회복했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76포인트 오른 753.03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4.68포인트(0.63%) 상승한 750.95로 마감했다.
 한·미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외국인이 장중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매수세도 유입돼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69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489억원, 개인은 7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05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주가 상승 종목은 336개로 하락 종목 354개를 밑돌았다. 거래량은 3억9천754만1천주, 거래대금은 1조7천312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전반에 관망세가 짙어 주가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이 분위기를 이끌만한 재료를 찾지 못한 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76포인트(0.21%) 오른 369.93으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 반전, 전날 최종 지수인 368.57을 저항선으로 삼은 채 등락을 거듭하다가 0.30포인트(0.08%) 하락한 368.27로 장을 마치며 반등에 실패했다.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외로이 순매수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개인은 이날도 111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억원과 4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간외 거래를 포함한 거래량은 2억4천556만7천주, 거래대금은 4천623억600만원이었으며 주가가 오른 종목 수는 상한가 33개를 포함해 357개, 내린 종목 수는 하한가 19개를 합해 41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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