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2026년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2개 사업 선정돼 10억2000만원 확보
2025-11-07 권지혜 기자
울산 남구는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6년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억2000만원(국비 5억1000만원, 시비 2억5500만원, 구비 2억55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폭염, 한파, 미세먼지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에 상대적으로 대응력이 부족한 취약계층과 지역을 대상으로 기후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상사업은 기후위기 대응 쉼터 조성사업으로, 기후위기 적응 인프라가 미흡한 전통시장 중 울산번개시장의 아케이드 전 구간(250곒)에 쿨링포그를 설치하는 사업(5억2000만원)과 삼산체육공원 내에 사용하지 않는 오수처리시설을 철거하고 쿨링그늘막, 음수대, 차열블록 포장 등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5억원) 등 총 2개 사업이 선정, 오는 2026년에 추진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