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종합사회복지관, 제2회 ‘고요 속의 독서챌린지’ 성료
60명 초등생 모두 도전 성공… 부모 특강도 함께 진행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인식)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이 추진한 제2회 ‘고요 속의 독서챌린지’가 8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에 독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서챌린지는 울주군 내 초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1시간 동안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고 오로지 책 읽기에만 집중했다.
옆 강의실에서는 학부모들이 ‘내 자녀 책으로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들으며 자녀의 독서 습관 지도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학생 전원이 1시간 독서 도전에 성공하면서 행사는 성취감과 함께 독서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한 초등학생(4학년)은 “엄마 권유로 참여했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끝까지 읽어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복지관에서 이런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런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덕진 서부종합사회복지관장은 “참여한 학생 모두가 도전에 성공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관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독서활동가 양성교육을 통해 그림책놀이지도사 1급 자격과정을 운영했다.
수료한 활동가들은 여름방학 동안 지역 내 작은도서관에서 그림책을 활용한 아동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