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강북 대학연계 늘봄학교 우수사례 공유회 성료

교육현장 중심의 소통과 성찰… 프로그램 발전 방향 모색

2025-11-10     배정환 기자
2025년 울산 강남·강북 대학연계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우수사례공유회,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성료

‘2025 울산 강남·강북 대학연계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우수사례공유회’가 지난 10월 25일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울산 강남·강북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부산교육대학교 체육교육과 이유리 교수를 비롯한 교수진과 연구원, 강사 등이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유회에는 울산 강남·강북교육지원청의 장학사와 주무관,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 강사, 그리고 사업 추진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며 현장의 실제적 경험을 토대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프로그램을 지도한 강사들이 직접 수업 사례를 발표해 실질적인 교육 노하우를 나눈 점이 주목받았다. 

강사들은 학생 참여 중심의 교수법, 협력 학습 방안,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 조성 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한 강사는 “다른 강사들의 수업 방식을 들으며 제 수업을 다시 돌아보게 됐다”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강사는 “이번 자리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솔직히 나누고, 더 나은 교육 방법을 찾을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이유리 부산교육대학교 교수는 “이번 공유회는 강사와 연구진이 함께 교육의 방향을 고민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남은 일정도 잘 마무리해 올해 늘봄학교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공유회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평가받으며, 향후 울산 지역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질적 성장을 이끌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