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AI 혁신의 날’…DX 비전 제시

산업계·학계·연구기관·학생 등 100여명 참석 성과 공유…AI 혁신상·베스트 인턴상 수여도

2025-11-14     이다예 기자
▲ 서병기 U미래전략원장이 UNIST ‘AI 혁신의 날’ 행사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UNIST 제공

UNIST는 지난 12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AI 혁신의 날’(AI Innovation Day)을 열고 지역산업 DX(디지털 전환) 성과를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UNIST Pioneers(파이오니어) 캠퍼스가 주관한 행사는 UNIST AI 교육이 이끌어낸 기업 현장의 변화와 인재 양성 결실을 공유하고, 울산 산업지형의 혁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5)도 열려 지역 AI 활성화 열기를 더했다.

서병기 U미래전략원장은 “UNIST는 지역 산업의 AX(인공지능 전환)와 신산업 육성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산학연이 함께한 이 자리가 울산과 동남권 산업 생태계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입주기업 AI 실증 성과 △AI+X 산학공동연구 △AI 스터디그룹 창업사례 △AI 인턴십 프로젝트 결과 등이 소개됐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창의적 아이디어로 창업 역량을 입증한 팀에 ‘AI 혁신상’(AI Innovation Award)이,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 분석과 모델 개발 등 실무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학생에게 ‘베스트 인턴상’(Best Internship Award)이 수여됐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UNIST Pioneers 캠퍼스는 울산과 동남권의 AI 산학협력 허브로 성장했다”며 “교육과 연구, 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UNIST Pioneers 캠퍼스는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에서 기술 체험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부스에서는 산업현장 중심의 AI 교육·연구 프로그램과 노바투스대학원, 입주기업과 교수진 연구성과가 소개된다. 이다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