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가족센터, 한국동서발전 후원 진로설계 대학탐방 진행

현장 체험 통해 과학 진로 관심 확대…“할 수 있다”는 동기 부여

2025-11-14     배정환 기자
울산남구가족센터-한국동서발전(주), 진로설계 대학탐방 ‘Dream Start : 두근두근 희망의 씨앗!’

울산남구가족센터가 14일 한국동서발전의 후원을 받아 지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35명과 함께 대전권 대학탐방 프로그램 ‘Dream Start : 두근두근 희망의 씨앗’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소년들이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은 KAIST 캠퍼스 투어와 국립중앙과학관 견학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KAIST의 강의동과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대학 생활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고, 과학 분야 진로를 꿈꾸는 데 필요한 동기를 얻었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진로특강을 들으며 새로운 지식을 탐색하는 흥미를 키웠다. 

한 청소년은 “카이스트에 처음 학교가 엄청나게 넓고, 건물들도 크고 멋있었어요.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걸어 다니면서도 과학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남구가족센터 이용희 센터장은 "이번 경험이 아이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교육·진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남구가족센터는 성평등가족부와 울산남구청이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로, 가족 형태와 관계없이 다양한 가족에게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