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대구서 큰애기정원사 선진지 견학 실시
대구수목원 가을 국화 전시회 관람하고 1호 공동체정원 달성토성마을 등 견학 큰애기정원사 전문성 향상·역량강화 꾀해
2025-11-15 서정혜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는 큰애기정원사의 전문성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대구 일원에서 큰애기정원사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큰애기정원사와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은 생활 쓰레기 매립지에서 자연 생태공간으로 탈바꿈한 대구수목원을 방문해 다양한 종류의 아름다운 수목과 식물을 살펴보고 가을 국화 전시회를 관람했다.
대구 1호 공동체 정원인 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을 찾아 비밀의 정원·터널 정원·해바라기 정원 등 20여개의 테마 정원을 둘러보고 인근 청라언덕, 서문시장 등과 연계한 근대 문화 탐방 구간을 견학했다.
한편, 큰애기정원사는 중구에서 운영하는 정원사 양성 교육 과정을 이수한 시민을 말한다.
중구는 2020년부터 매년 큰애기정원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총 103명의 큰애기정원사를 양성했다.
이들은 봉사활동과 단기 일자리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정원 유지관리 및 신규 정원 조성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다른 지역의 우수한 정원 조성 사례를 살펴보고 정원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다가오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에 대비해 큰애기정원사와 함께 지역사회 정원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