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대상 ‘가족 애피소드’ 프로그램 6회기 진행

부부 상호 이해·가족 소통 강화 목표로 운영 세계음식 만들기·야외 체험 등 참여형 활동으로 만족도 높여

2025-11-16     배정환 기자
삼일사회복지재단(이사장 변성운)이 울주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울주군가족센터(센터장 임대완)는 10월 18일부터 11월 16일까지 6회기에 걸쳐 국제결혼가족 13가족을 대상으로‘가족 애(愛)피소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삼일사회복지재단(이사장 변성운)이 울주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울주군가족센터(센터장 임대완)는 10월 18일부터 11월 16일까지 6회기에 걸쳐 국제결혼가족 13가족을 대상으로‘가족 애(愛)피소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울주군가족센터가 국제결혼가족 13가족을 대상으로 약 한 달간 ‘가족 애피소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10월 18일부터 11월 16일까지 6회기에 걸쳐 운영됐으며 각기 다른 문화 배경을 지닌 부부가 상호 이해를 넓히고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은 이론 강의와 체험 활동을 결합해 참여도를 높였다. 

국제결혼 부부는 교육을 통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갈등 원인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가족 단위 활동으로 각국의 음식을 함께 만들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협동하는 과정에서 관계 회복의 기반을 쌓았다.

야외 활동도 마련됐다. 

미니운동회와 고구마 수확 체험은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한 참여자는 “성격 차이로 갈등이 많았는데 교육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게 됐다”며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즐거워졌다. 우리 가족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준 프로그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울주군가족센터는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족의 소통 능력과 관계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주군가족센터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족의 소통과 상호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울주군가족센터는 울주군 위탁을 받아 운영되는 가족지원 기관으로 가족 형태를 가리지 않고 지역 내 여러 가족을 대상으로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