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실로암복지회, ‘실로암노인복지센터 주간보호’ 개원…어르신 돌봄 환경 본격 운영

2025-11-16     배정환 기자
실로암복지회, 노인주간보호센터 개원 감사예배 개최

울산실로암복지회가 고령화 시대 어르신의 품격 있는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실로암노인복지센터(주간보호)’ 개원 감사예배를 열었다. 

울산감리교회와 교계 인사, 후원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돌봄시설 출범을 축하했다.

개원 예배는 서현교회 이성택 원로목사가 ‘잘되는 실로암 노인복지’를 주제로 설교한 1부 예배로 시작됐다. 

이어진 2부 개소식은 경과보고, 후원금 전달식,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지역사회와 센터의 협력 기반을 다졌다.

박길환 회장은 준비 과정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올해 초 TF팀과 함께 기도로 준비해왔다. 해비타트, 울산감리교회, 교계와 후원자들의 도움 덕분에 빈손에서 시작한 센터가 새 보금자리로 개원했다”며 “센터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주간보호 운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재원 마련에도 도움이 되고 어르신에게 찬양과 기도로 믿음생활을 이어갈 공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실로암복지회는 2023년 울산시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로, 지역 내 6,000여명의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 유일의 시각장애인쉼터 운영과 여가지원사업 등 지역 복지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장애인 사역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김경우 기자 w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