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향토문화연구회, ‘택견과 함께하는 우리의 멋’ 행사 성황리 개최

유네스코 등재 무형문화유산 택견 대중화 목표 전통 연희·비보이 공연 결합한 지역 문화축제

2025-11-17     배정환 기자
울산북구향토문화연구회 주최·주관, “택견과 함께하는 우리의 멋“ 행사 가져
울산북구향토문화연구회 주최·주관, “택견과 함께하는 우리의 멋“ 행사 가져
울산북구향토문화연구회 주최·주관, “택견과 함께하는 우리의 멋“ 행사 가져

울산북구향토문화연구회(회장 김준현)가 울산북구 농소3동 쇠부리체육센터에서 제6회 ‘택견과 함께하는 우리의 멋’ 행사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박천동 울산북구청장, 김상태 북구의회의장, 윤종오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문화계·체육계 인사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무예 택견을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택견의 전 수련 과정을 공연 형식으로 구성해 문화재 접근성을 높이고 기술적·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식전 공연에서는 신바람 쑝쑝장구와 토롯 공연이 관객 호응을 이끌었다. 

본 공연에서는 발광엔터테인먼트의 전통 액션 연희극 ‘쌈 구경가자’와 비보이 카이크루 무대가 이어져 전통과 현대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뤘다.

김준현 울산북구향토문화연구회 회장은 “전통무예 택견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도록 지원해준 북구청과 관계자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 북구가 의병의 고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무형문화재인 택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전수자뿐 아니라 구민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고 했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