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수청, 해기사면허 ‘전용 케이스’ 첫 도입
신규 취득자 성취감·자부심 높이기 위한 행정서비스 개선 ‘신규 취득 축하’ 메시지·갱신 안내 담긴 케이스 500부 제작
2025-11-18 오상민 기자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상구)이 해기사면허 신규 취득자들의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18일부터 전용 면허증 케이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면허증 교부 시 별도 제작한 케이스에 끼워 전달하는 방식으로 제도 인식 개선을 위한 새로운 행정서비스다.
최근 해양레저문화 확산과 함께 소형선박조종사 등 해기사면허 취득자가 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폭넓게 늘고 있다. 울산해수청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면허 제도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고 신규 취득자들이 자부심을 느끼도록 지원을 강화했다.
이번에 제작한 전용 케이스는 총 500부다. 앞면에는 ‘신규 취득 축하’ 메시지를 담았고, 내부에는 면허 갱신 안내문을 넣어 상징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기존에는 단순히 면허만 발급하는 방식이었지만 보관 편의성과 취득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방식을 개선했다”며 “향후 민원인 반응을 살펴 교부 대상과 수량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