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가족센터, 중도입국·다문화 자녀 대상 ‘K-아트 탐험대’ 진행

온산초 학생 8명 참여…한국문화 체험형 적응 프로그램 운영

2025-11-20     배정환 기자
울주군가족센터, 중도입국자녀 및 다문화가족 자녀 한국생활 적응프로그램‘K아트 탐험대’진행

울주군가족센터가 지난 6일부터 3회에 걸쳐 중도입국 및 다문화가족 자녀 8명을 대상으로 한국생활 적응프로그램 ‘K-아트 탐험대’를 운영했다. 

삼일사회복지재단이 울주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센터는 아이들이 한국문화를 익히며 자연스럽게 또래와 소통할 수 있는 체험 환경을 조성했다.

프로그램은 온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참가 아동들은 데몬헌터스 갓 만들기, 전통 무드등 만들기, 김밥 샌드위치 만들기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센터는 체험 중심 활동이 문화 적응에 효과적이라는 점에 주목해 활동 전반을 친숙하고 흥미롭게 구성했다.

센터 관계자는 “한국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를 매개로 한 체험이 또래관계 형성과 정착 과정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가족센터는 언어발달지원, 이중언어교육지원, 기초학습지원, 진로설계지원 등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