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갑회씨 등 덕양춘포문화상 수상

울산상의서 시상식 개최 학생 37명에 장학금 2750만원 김도현 중령 추모사업 후원도

2025-11-21     차형석 기자
▲ 덕양춘포문화장학재단의 제24회 덕양춘포문화상 시상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20일 울산상공회의소 5층에서 교육, 문화, 예술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덕양춘포문화장학재단 제공

덕양춘포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치윤)의 제24회 덕양춘포문화상 시상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20일 울산상공회의소 5층에서 교육, 문화, 예술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덕양춘포문화상의 충효·사회봉사부문 강갑회(6·25참전유공자회), 폭력없는 사회만들기 봉사회, 문화·예술부문 천성현(울산예총), 오나경(한국미술협회), 교육·언론출판부문 이문수(울산에너지고등학교), 이지향(KBS울산방송국)씨가, 학술문예지원단체는 ubc울산방송 사회봉사단이 선정돼 상금을 받았다.

또한 춘포장학금 전달식에는 대학생 및 고등학생 37명에게 총 27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특히 이날 춘포문화장학재단 후원사인 (주)덕양에너젠은 김도현 공군 중령 추모사업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고 김도현 중령은 블랙이글스 소속으로 2006년 5월5일 공군 수원비행장에서 개최된 어린이날 에어쇼에서 갑작스런 기체 이상으로 인해 추락사고가 발생했음에도 관객을 보호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기체를 조종하며 국민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숭고한 희생 정신으로 귀감이 된 인물이다.

이치윤 재단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울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기여하신 분들과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드리며, 앞으로도 울산의 문화예술과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