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제로, 피해학생 회복·안전보장이 최우선

강남 학교폭력제로센터, 지원단 간담회 열고, 전문가와 회복 지원 체계 개선 논의

2025-11-21     이다예 기자
강남 학교폭력제로센터 피해 회복단과 법률지원단이 지난 20일 대청마루에서 간담회를 열고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임채덕)은 지난 20일 청사 내 대청마루에서 ‘강남 학교폭력제로센터 피해 회복 지원단·법률지원단’ 간담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올해 피해 회복 지원단과 법률지원단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점을 발굴해, 2026년 학교폭력 피해 학생 지원 강화 방안과 협력 체계를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상담, 심리, 법률 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학교폭력 피해 학생 보호와 회복 지원 강화’를 주제로 전문적 지원 방안을 안내했다. 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사례를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피해 학생 심리 정서 회복을 위한 상담 지원 강화, 사안 초기 단계에서의 전문 법률 자문 체계 정비, 학교 관리자와 전담 기구의 신속한 연계 시스템 구축, 회복적 생활교육 기반의 관계 회복 프로그램 확대 등을 제시했다.

채덕 강남교육장은 “피해 학생의 회복과 안전을 보장하는 일은 교육공동체의 최우선 과제”라며 “전문가와 연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