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산후회복지원금 ‘온라인 신청’ 서비스 시행

2025-11-22     신동섭 기자

울산 울주군보건소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산후회복지원금의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정부24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 온라인 신청 서비스는 출산 직후 외출이 어려운 산모와 가족들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보다 편리하게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그동안 산후회복지원금 신청을 위해서는 울주군보건소, 남부통합보건지소 또는 범서읍보건지소를 직접 방문해야 했다. 그러나 온라인 신청 도입으로 정부24 플랫폼에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디지털 활용이 어려운 가정이나 직접 상담이 필요한 경우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기존 방문 접수도 함께 운영한다. 신청자는 온라인 또는 방문 방식 중 편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산후회복지원금은 지난 7월3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부터 적용되며, 출생아 1명당 50만원이 지원된다. 다태아는 50만원의 배수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출생일 기준 1개월 전부터 신청일까지 부 또는 모가 울주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한 가정이며, 별도의 소득요건은 없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온라인 신청 서비스 도입으로 출산가정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출산가정의 부담을 덜기 위한 행정 절차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