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석 남구갑 조직위원장 27일 확정·발표

26일 5명 대상 공개 오디션 방식 심사 진행 조강특위 40%·당원 여조 20%·현장 평가 60% 반영

2025-11-23     김두수 기자

공석 중인 국민의힘 울산 남구갑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이 오는 27일 최종 확정·발표된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지난주 전체 회의를 갖고 울산 남구갑구와 서울 양천갑구 등 2곳을 오는 26일 공개 오디션 방식의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평가 방식은 △조강특위 위원 점수 40% △해당 지역 책임당원 여론조사 20% △현장 100인 선거인단 평가 60%로 구성됐다.

조강특위는 26일 오디션을 마무리한 후 단수후보를 정해 27일 최고위원회 회의에 결과를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울산 남구갑 조직위원장 후보 공모 후 서류심사를 거친 결과 오디션 대상으로 “강호승 전 대통령실 행정관, 김상회 현대중공업 전무, 김영준 전 국민의힘 조직국장, 김태규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문호철 전 서울MBC 보도국장 등 5명”이라고 밝혔다.

울산 남구갑 후보 공개 오디션은 26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약 90분간 진행되며, 당 공식 유튜브 채널 ‘국민의힘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오디션은 평가단이 사전에 제출한 질문 중 공통질문을 만들고 이 중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 10개 질문지를 후보자가 뽑아 답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조강특위 위원들의 공통질문, 주도권 토론 등이 포함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다음 달 초부터 2주간 당무감사를 실시한다. 활동이 미진한 당협은 평가 후 당협위원장 공모 절차가 진행된다. 당 지도부는 내년 1월 중 선정 보류 지역을 포함한 추가 공모가 이뤄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