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갈고닦은 무대 펼쳐…“소통을 나누는 무대” 공연 성료
울산연구원 지원 받아 재능기부 공연 진행 9988주간복지센터 어르신 60여 명 참여해 호응
2025-11-24 배정환 기자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이 남구 야음동 9988주간복지센터에서 “소통을 나누는 무대” 발표공연활동을 열고 5개월 연습 성과를 선보였다.
복지관은 이날 공연에 어르신 60여 명을 초청해 음악과 춤을 통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울산연구원의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 지원으로 추진됐다.
공연은 하모니카 합주 ‘잊으리’ 등을 시작으로 칼림바·리코더 합주 ‘사랑으로’, 라인댄스 ‘몰랐네’ 순으로 진행됐다.
1시간가량 이어진 무대에서 참가자들은 각자의 역량을 자연스럽게 드러냈고, 어르신들은 박수와 합창으로 호응하며 공연장을 따뜻하게 채웠다.
복지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이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 울산연구원에 감사한다”며 “9988주간복지센터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9988주간복지센터 관계자는 “시각장애인 공연단의 음악적 역량에 놀랐다”며 “어르신들이 웃고 따라부르며 즐기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지역사회는 장애 예술인의 지속적 활동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