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요가명상회(KYMA), 정기총회 개최

2025-11-25     배정환 기자

국내 요가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치유요가협회(Korea Therapy Yoga Association, KTYA) 부설 한국요가명상회(Korea Yoga Meditation Association. KYMA)가 11월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2026년 중점 추진 사업과 새로운 임원 구성을 확정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함경인 회장(미타 대표)은 “요가명상을 단순 힐링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도자와 대중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생활 수련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2026년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 과제로는 요가명상트레이너 200·300 양성 체계 구축, ‘100밤 요가명상’ 3회 개강, 요가명상컨퍼런스 정례 개최가 제시됐다.

요가명상트레이너 200·300 과정은 기존 요가·명상 지도자들이 현대명상, 뇌과학, 생활치유 관점을 결합해 보다 체계적으로 요가명상을 지도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100밤 요가명상’은 연 3회 운영하여,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매일 밤 짧고 깊은 명상 습관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요가명상컨퍼런스는 학술 발표와 지도자 사례 공유, 실습 세션을 결합한 형태로 개최되어, 국내 요가명상 분야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새로운 임원진 구성도 발표됐다. 교육위원장에는 박영빈 청주 비니요가앤다옴필라테스 대표가 선임되어 요가명상트레이너 교육 커리큘럼과 전국 교육관 운영을 총괄한다. 심사위원장은 서초 샨티요가 원장 김수진이 맡아 자격 심사와 평가 기준을 정립하고, 출제위원장에는 하남 고요함요가 원장 윤민정이 선출되어 시험 문항 및 평가 도구 개발을 책임진다. 연수위원장에는 구미 다온요가&플라잉 형곡점 원장 박희수가 위촉되어 정기 연수 및 워크숍을 기획·운영하고, 교재편찬위원장에는 강북 미아동 요가힐 원장 이선현이 참여해 요가명상 전문 교재 및 실습집 발간을 담당한다.

함경인 회장은 “사단법인 한국치유요가협회 (Korea Therapy Yoga Association, KTYA)의 학술·교육 인프라와 한국요가명상회 (Korea Yoga Meditation Association. KYMA)의 현장 경험이 결합된다면, 요가명상은 한국을 넘어 K-요가명상의 표준 모델로 성장할 것”이라며 “2026년을 요가명상의 도약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