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노엔, 영화제 수상·구청장 표창·지원사업 1위 달성… ‘트리플 크라운’ 쾌거

영화 '틈새' 제15회 충무로단편독립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2025-11-25     배정환 기자

문화예술 콘텐츠 기업 주식회사 앤노엔(대표 전성애)이 영화제 수상과 지자체 표창, 지원사업 1위 달성이라는 겹경사를 맞으며 콘텐츠 업계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주)앤노엔은 자사가 제작하고 조신후(본명 조경훈)가 각본/감독을, 전성애(활동명 전단아) 대표가 프로듀서를 맡은 장편영화 '틈새'가 제15회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 장편 부문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영화 틈새는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올해 독립영화계의 주목할 만한 성과로 기록됐다.

이번 수상은 학문적 깊이와 현장 실무가 결합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영화의 주역인 조신후 감독과 전단아 프로듀서는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공연영상학과 영화영상미디어 전공에 재학 중이다. 두 사람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대영 예술대학원장님의 예술적 통찰과 최정인 논문지도교수님의 학문적 지도는 물론, 남궁은, 오경택 수업지도교수님의 실질적인 가르침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며 학교와 교수진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예술적 성취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도 빛났다. 조신후(조경훈) 감독은 최근 관악구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구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왔으며, 특히 평생학습 발전 진흥에 적극 동참하는 등 문화예술을 통한 구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기업의 내실과 성장성 또한 확인되었다. (주)앤노엔은 2025년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지역자원활용 콘텐츠제작지원’ 사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데 이어, 중간평가와 최종평가에서 모두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여성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입지를 다진 (주)앤노엔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 제작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전성애(전단아) 대표는 “영화제 수상과 지원사업 1위라는 성과는 중앙대 예술대학원에서의 배움과 현장의 열정이 빚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예술적 완성도와 대중성을 겸비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