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병원, 뇌졸중학회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 획득
2025-11-26 차형석 기자
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병원장 이주송)은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시행하는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뇌졸중학회는 2018년부터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뇌졸중 진료의 질 향상과 표준화를 위해 ‘뇌졸중센터 인증사업’을 운영해 왔다. 2021년부터는 최신 치료 흐름을 반영해 ‘뇌졸중센터’와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의 2단계 인증체계를 도입해 병원의 치료 시스템, 전문 인력 구성, 시설 기준, 지속적인 질 향상 활동 등을 엄격하게 평가하고 있다.
‘재관류치료’는 급성 뇌경색 환자의 막힌 뇌혈관을 열어주는 대표적인 치료로, △정맥 혈전용해제(tPA) 투여를 통한 혈전 용해 △기구를 이용해 혈전을 제거하는 혈관내치료(혈전제거술) 등이 포함된다. 해당 인증은 이러한 치료를 24시간 즉각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전문 역량과 전문화된 인력·시설·진료 프로세스를 모두 갖춘 기관에만 부여된다.
울산병원은 대한뇌졸중학회의 심사를 통과하며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을 새롭게 획득했다. 울산병원은 뇌졸중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내 급성기 뇌졸중 치료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