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고향사랑기부금’, 올 목표 2억 조기 달성
2025-11-26 주하연 기자
이는 지난해 목표액 달성일인 12월17일보다 약 3주 앞선 시점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인 1억5808만원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지금까지 고향사랑기부금에는 총 173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91%인 1576명이 1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도 15명으로, 이들의 기부액은 총 3405만원에 달했다.
기부자 지역은 울산 거주자가 1039명(60%)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상권(8%), 부산(7%), 서울(6%), 경기(6%) 등 수도권과 인근 광역권에서도 꾸준한 참여가 이어졌다.
연령대별 참여 비중은 40대가 33%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26%), 50대(25%), 30대 미만(10%), 60세 이상(5%)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선택된 답례품은 울산페이로 총 866건(40%)이 지급됐으며, 다음으로 대왕암 카라반 할인권 244건(11%), 반건조 오징어 150건(7%), 반건조 용가자미 133건(6%) 순이었다.
동구 관계자는 “연말 집중 모금 기간이 남아 있어 참여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 노동자 공유주택사업 등 지정기금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기부자들이 의미 있게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