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톱모델 변정수 연기자 변신

2001-08-10     경상일보
톱모델 변정수가 연기자로 변신한다.  오는 26일 방송될 KBS 2TV 납량특집극 〈도시괴담〉의 제4편 "사령"(극본 이찬규·이유진, 연출 정흥순)에 변정수는 "지수"라는 이름의 다큐멘터리PD로 등장해 물귀신이 된 어린 시절의 친구 "인이"를 만나며 각종 섬뜩한 사건을 겪게된다.  변정수는 지난 97년 MBC 드라마 〈별은 내가슴에〉의 카메오로 등장한 적이 있으나, 본격적인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드라마를 연출하는 정흥순 감독은 영화 〈현상수배〉를 만들었다.  영화감독들이 TV드라마를 연출한다고 해 화제가 됐던 〈도시괴담〉은 지난 5일방송된 제1편 "죽은 자의 노래"에서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를 캐스팅해 눈길을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