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전소사거리 맨홀서 증기누출…차량통제
한주 배관서 누출 확인...소방당국 “인체에는 무해”
2017-06-28 이왕수 기자
소방당국은 차도 맨홀과 도로변에 매설된 배관에서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긴급 출동해 조사한 결과 석유화학공단에 증기를 공급하는 업체인 한주가 매설한 지름 70㎝ 규격의 배관에서 누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체에 무해한 증기라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한주측은 배관 밸브를 차단했지만 배관 내 남은 증기를 모두 배출하는데까지 약 2시간이 걸리면서 편도 5개 차로 중 3개 차로가 통제됐다.
소방과 경찰당국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