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투자사업 상반기 조기발주

2001-01-14     경상일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울산시와 구·군의 주요 투자 사업 80%가 상반기에 조기발주 된다.  울산시는 14일 예산·자금의 조기배정과 주요 투자사업의 조기발주, 자금의 조기집행 등을 내용으로 한 올해 공공투자사업 조기발주 계획을 마련해 산하 사업소와 구·군에 시달했다.  공공투자사업 조기발주 계획에 따르면 전체 사업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배정하되 SOC사업 등 주요 투자사업은 80%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하고 출자·출연보조금 등 공공기관, 단체 지원 예산가운데 투자사업 관련 예산은 1/4분기안에 배정키로 했다.  특히 도로, 산업단지, 소하천 정비, 경지정리, 상수도개발 등과 관련된 신규사업은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기존 계획과 관계없이 상반기중에 발주하고 이월 및 계속사업도 3월말까지 착수키로 했다.  또 지역업체가 조기발주에 따른 자금살포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착공과 함께 50~70%까지 선급금을 지급하고 기성금은 매 30일마다 지급하며 하도급대금은 발주기관에서 직접 지급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부양을 위해 주요 투자사업을 조기 발주하며 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추진상황실을 설치해 설계, 계약, 착공, 대가지급, 고용창출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식기자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