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울동래고 동문회 사무실 개소식
2001-01-14 경상일보
재울 동래고 동문회 사무실 개소식 및 현판식이 지난 13일 오후 2시 남구 삼산동 공구월드 뒤 장터국밥 옆 사무실에서 남대희 동문회장과 김지웅 울산시교육감, 김철인 대인화학 회장 등 5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문회 사무실 개소식과 현판식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남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무실 개소로 울산지역에 흩어져 있는 700여 동문들의 형제애를 결집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동문회 사무실 개소를 계기로 선배님들의 훌륭한 전통을 이어받아 한마음으로 단결하고 상부 상조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원로동문인 추계 서태수씨는 "동래고의 전통을 만년으로 이어가자"는 내용의 자필 한시 "축 재울동고동문회관 개관"을 후배들에게 낭송했다. 행사를 마친 동문들은 인근 식당에서 간단한 다과와 함께 이야기 꽃을 피웠으며 학창시절에 불렀던 응원가를 함께 부르며 끈끈한 동문애를 확인했다. 최석복기자csb736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