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네티즌은 HOT 보고싶다
2001-01-14 경상일보
네티즌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콘서트의 주인공은 5인조 댄스그룹 HOT인 것으로 나타났다. MBC 인터넷 홈페이지(www.imbc.com)가 지난 6∼11일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인기투표를 실시한 결과 HOT는 187만8천518명의 투표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93만5천234표(49.8%)를 얻어 인기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연말 KBS 가요대상을 거머쥔 5인조 그룹 god는 HOT보다 4.3% 포인트 뒤진 2위에 랭크됐다. MBC와 SBS 가요대전에서 최고 영예를 안았던 조성모는 3.3% 득표에 그쳤으며 여성 4인조 그룹 핑클은 1.3%로 집계됐다. MBC 인터넷 이용자들은 MBC TV 주요 프로그램의 총각 진행자 가운데 올해 꼭 결혼할 것 같은 스타로 〈수요 예술무대〉의 이현우(40.8%)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한편 지난 3일 투표를 시작해 14일 마감하는 "극중 커플로 다시 보고 싶은 연기자" 투표에서는 장동건-채림 콤비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장동건-채림은 13일 오전 11시 현재 16만891명의 투표자 가운데 5만3천197명(33.1%)의 지지를 얻고 있으며 김민종-김하늘과 안재욱-송윤아가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허준〉의 전광렬-황수정 콤비는 1만6천102표로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