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전당에 파이프오르간 설치
2001-01-14 경상일보
예술의 전당에도 파이프 오르간이 생긴다. 예술의 전당 최종률 사장은 14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 2003년 완공을 목표로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하기로 했다"며 "올해 설치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 규모는 약 20억원으로 전당측은 조만간 음악인들과 음향 전문가들로 위원회를구성한 뒤 파이프 오르간의 기종과 운영방안, 기금 모금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숙원 사업이던 파이프 오르간 설치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예술의 전당은 세종문화회관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파이프 오르간을 보유한 공연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