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주민등록증 위조 휴대폰 구입 10대 구속영장
2001-01-11 경상일보
울산남부경찰서는 소매치기한 지갑속에 있던 주민등록증을 위조, 휴대폰을 구입하고 요금을 편취한 김모씨(19·남구 신정1동)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고교 2학년이던 지난 98년 10월4일 밤 9시께 중구 성남동 시내버스에서 이모씨(21·남구 신정4동)뒷주머니에서 손지갑을 소매치기하고 99년 3월께 지갑안에 있던 주민등록증의 사진을 바꾸는 수법으로 위조, 친구들 4명에게 휴대폰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휴대폰 사용료 40여만원을 편취해 지갑을 잃어버린 이씨가 금융불량거래자로 등재 되도록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석복기자csb736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