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 쟁쟁한 멤버로 월드컵 행정력 강화

2001-01-11     경상일보
대한축구협회가 쟁쟁한 신입사원들을 채용,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한 행정력을 보강했다.  축구협회는 509명이 응시한 가운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뽑은 7명의 신입사원 명단을 11일 발표했다.  이날 합격통보를 받은 김용주(26) 조준헌(26) 차영일(25) 박용수(30) 한재성(28) 신만길(27) 장진용(30) 등은 나름대로 쟁쟁한 경력을 갖춰 협회 관계자들의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경기부에서 일할 김용주는 경기대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한 뒤 한체대 스포츠외교정책학과 대학원에 재학중인 스포츠이론가이며 역시 경기부의 조준헌은 50, 60년대 한국축구대표팀 최고골잡이였던 조윤옥씨(60)의 외아들이라는 이색 경력자다.  또 경희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축구잡지 The Socce」에서 취재경력을 쌓은 뒤스포츠마케팅회사 SPORTS01·COM에서 재직했던 차영일도 경기부에서 일하게 됐다.  홍보팀의 박용수는 서울대 불어불문과를 졸업한 인재이며 한재성은 인터넷축구방송사커저널기자 출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