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수산과학관 건립공사 본격화

2001-01-11     경상일보
경남 통영시가 남해안 관광벨트의 주요 관광 거점지로 추진해온 수산과학관 건립공사가 본격화 된다.  통영시는 수산과학관이 들어설 산양읍 미남리 일대 26만7천㎡에 이르는 부지내 토지보상과 진입도로 공사를 끝내고 이달말부터 전시관 건립공사에 본격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국비 50억원과 지방비 85억원 등 모두 135억원이 투입되는 수산과학관에는 5개의 각종 수산전시실과 영상교육실. 자료연구실 등이 들어서며 내년 4월 준공예정이다.  시는 수산과학관이 완공되면 미륵도 관광특구와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남해안관광벨트와 연계해 통영의 주요 관광지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시는 전시실에 통영지역 수산 역사를 보여주는 고어선과 어구를 비롯 각종 양식장 모형 등을 전시, 다른 지역 수산·해양박물관과 차별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수산과학관이 완공되면 전시관 인근에 대형 어류수족관, 돌고래공연장, 호텔 등 관광객 유치시설의 건립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통영=김용수기자y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