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행정서비스헌장 호응

2001-01-10     경상일보
경남 양산시가 지난해 6월 대시민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21개항의 행정서비스헌장을 제정, 적극 시행에 들어간 결과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가 지난달 7일부터 20일까지 시민 784명을 대상으로 "행정서비스헌장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67.6%인 530명이 "만족한 수준" 또는 "대체로 잘 이행되고 있다"고 답해 제도시행의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  또 공무원의 민원인 접대 태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98.9%인 769명이 "양호"하다고 답했으며 시청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했을때 받는 친절 만족도 역시 73.3%인 575명이 "아주 만족" 또는 "만족"으로 답해 제도 시행전보다 공무원들의친절도가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시청 사무실 환경에 대해서는 쾌적하고 편안하다가 40.3%, 보통이다가 55.5%로 나타나 사무실환경의 일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이번 설문 응답자 가운데 261명(33.3%)이 행정서비스헌장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해 체계적인 제도 홍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양산=김갑성기자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