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소태반 사용 유럽산 화장품 안전성 검토착수

2001-01-10     경상일보
유럽전역으로 번지고 있는 광우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소 추출물을 사용한 유럽산 화장품과 의약품에 대해 일본에 이어 호주가 수입금지 검토에 들어가자 우리나라 보건당국도 이에 대한 안전성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10일 "유럽산 소 태반을 원료로 사용한 화장품과 의약품에 대한 다른 나라의 조치를 예의주시하며 해외정보를 면밀하게 수집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정보수집이 끝나는대로 이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 안전성을 검토한 뒤 수입금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조만간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개최, 이 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럽산 소 추출물을 이용한 화장품과 의약품에 대한 국내 수입금지여부가 늦어도 이달중으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