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민노총 근로자복지회관 앞 시유지 입주 반대

2001-01-09     경상일보
한국노총 울산본부가 민주노총의 근로자복지회관앞 시유지 입주를 반대하고 나서 노노간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한국노총 울산본부는 9일 울산시와 민주노총간 합의내용중 근로자복지회관앞 시유지에 민주노총의 임시사무실제공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노총은 근로자복지회관앞 시유지는 시의 당초 계획대로 복지회관의 원활한 운영과 시민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녹지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측은 최근 이같은 입장을 심완구 울산시장과 이채익 남구청장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근로자복지회관내 민주노총의 임시사무실 제공은 시와 민주노총의 주요 합의사항이어서 앞으로 양대노총간 마찰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은 실정이다. 곽시열기자yeol@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