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자동차 훔친 20대 구속영장
2001-01-09 경상일보
울산남부경찰서는 친구 자동차 열쇠와 신용카드를 훔쳐 무면허 음주운전 상태에서 차량 3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최모씨(26·노동·남구 야음2동)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 8일 밤 9시30분께 남구 야음1동 김모씨(25) 집에서 술을 마시다 친구가 잠든 틈을 이용, 상의 호주머니를 뒤져 자동차 열쇠와 신용카드 5매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훔친 자동차 열쇠를 이용해 친구 차량을 타고 음주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주차해둔 포터 승합차와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는 등 3대의 차량을 추돌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석복기자csb736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