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종금 유동성확보
2001-01-09 경상일보
합병을 추진중인 현대울산종금이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발행어음을 매각,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했다. 현대울산종금은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12월15일과 29일에 각각 220억원씩 모두 440억원어치의 발행어음을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측은 종금사가 합병을 추진하고 있을 뿐 아니라 부도위험이 없어 자금을예치했으며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상거래라고 설명했다. 현대울산종금측은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종금의 유동성을 더욱 풍부하게 운용할 수있도록 하는 동시에 어음매입으로 인한 수익 등으로 고려해 발행어음을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울산종금은 이번 발행어음 매입과 함께 조만간 최대 1천500억원 가량의 자금유입이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sgij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