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운전방법 및 운행 뒤 차량관리 요령

2001-01-09     경상일보
눈길을 운행한 차량은 운행 뒤 반드시 세차를 하는 등 철저히 관리해야 차량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9일 자동차10년타기운동연합 강봉윤실장(37)은 차량의 눈길 운행 뒤 관리요령과 눈길 운전방법을 안내했다.  우선 제설작업을 위해 염화칼슘을 살포한 도로 위를 주행한 차량은 운행 뒤 맑은 날을 이용해 반드시 차량 바닥부분을 세차해야 한다.  세차를 하지 않을 경우 차량 하부 등에 녹이 슬어 차량수명을 심각하게 단축시킬 수 있다.  또 가능하면 평소에 차량 하부를 코팅해 이 같은 눈길 운행에 대비하는 것도 차량관리의 좋은 방법이다.  스노체인을 장착하고 눈길을 주행하는 차량은 반드시 시속 50㎞이하로 달려야 하며눈길을 벗어난 뒤에는 가능한 체인을 벗겨야 한다.  체인을 장착하고 일반 포장도로를 달리거나 과속으로 달릴 경우 타이어가 파손되는것은 물론 심 할 경우 차량의 안전에도 이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눈길 운전요령은 일단 출발을 할 때는 헛바퀴 도는 것을 막기 위해 기어를 1단이 아닌 2단에 놓고 출발해야 하며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질 경우에는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야 한다.  또 빙판길을 운행할 때는 저속이라도 조금씩 움직여야 하며 이럴 경우 브레이크를 걸 경우 차량이 미끄러질 위험이 높다.  강실장은 "눈이 많이 올 경우에는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그러나 불가피하게 차량을 운행할 경우에는 사후관리와 운전요령 등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