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신하균 〈킬러들의 수다〉 주인공
2001-01-09 경상일보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북한병사역을 맡아 인기를 끈 신하균이 장진 감독의 세번째 영화 〈킬러들의 수다〉(제작 시네마서비스)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또 KBS 2TV의 인기드라마 〈가을동화〉를 통해 스타자리를 굳힌 원빈도 주연배우로스크린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신하균은 이 영화에서 폭약뇌관 설치 전문가인 정우 역을 맡아 주먹싸움이 주특기인 다혈질적인 인물을 연기한다. 원빈은 훌륭한 킬러가 되고 싶어하는 막내 킬러로 분해 내레이션으로 상황을 설명하면서 영화를 끌고 가는 하연 역을 맡는다. 특히 원빈은 영화출연료 책정을 제작사에 일임, 고가 출연료를 요구하는 다른 스타배우들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었다고 시네마서비스가 전했다. 〈킬러들의 수다〉는 오는 2월께 촬영에 들어가 올 여름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