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아뜨르 추 2월9일 개관

2001-01-09     경상일보
연극인 고 추송웅씨를 추모하기 위해 딸 추상미씨가 건립을 추진해 온 소극장 "떼아뜨르 추"가 다음달 9일 개관한다.  "떼아뜨르 추"는 지난해 15주기를 맞은 고인을 기념하기 위해 아내 김정신씨, 딸추상미씨, 아들 추상록씨 등이 준비해 온 100석 규모의 소극장으로 추상미씨가 사는 서울 홍익대 근처의 건물 지하에 짓고 있다.  추상미씨는 일단 개관 기념으로 추상록씨가 감독, 출연한 단편영화 〈빨간 피터의 고백〉을 상영하고 이후 연극 및 인디밴드 공연, 독립영화 상영 등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해 갈 계획이다.  같은 건물 1, 2층은 갤러리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