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8일 하루동안 화재 3건 발생
2001-01-08 경상일보
어린이들의 불장난으로 가정집에 불이나는 등 울산지역에서 하루동안 3건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8일 오전 10시25분께 울산시 남구 무거1동 모 빌라 박모씨의 집에서 4살짜리 아들이 누나와 함께 라이터로 장난을 하다 이불에 불이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방 1칸과 거실이 불에 타 200여만원의 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에 앞서 이날 새벽 1시35분께 남구 신정1동 모 빌딩 옥상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200여만원의 피해를 냈다. 경찰은 전기합선이나 담배불로 화재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또 지난 7일 밤 9시30분께 남구 무거2동 이모씨(45)가 자취방에서 전원차단기가 떨어져 촛불로 주민등록증을 찾던중 침대 이불에 불이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 가구 등 1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최석복기자csb736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