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안명옥주교 서품식
2001-01-08 경상일보
한국천주교 마산교구 부교구장 안명옥(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 서품식이 8일 오후창원실내체육관에서 김수환 추기경 주례로 신자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서품식에는 교황대사로 조반니 바티스타 모란디니 대주교를 비롯해 전국주교단, 사제단 대표, 김혁규 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했으며 1부 주교서품 예식과 미사, 2부 축하식, 3부 축하연 등을 가졌다. 사제 신분에서 주교로 서품된 안주교는 앞으로 현 마산교구장인 박정일 주교를 보좌하다 박주교가 정년을 맞는 오는 12월 마산교구장직을 승계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주교는 1945년 마산에서 태어나 성신고등학교와 광주 대건신학대를 거쳐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남해 천주교회 주임신부, 대건신학대 교수, 부산 가톨릭 신학대학장 등을 지냈다. 창원=김영수기자kys@ksilbo.co.kr